전형적인 육산(肉山)으로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있다. 정상에서 양구군, 화천군,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, 파로호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
. 이런 이유에서 사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. 웅진계곡은 봄의 진달래와 철쭉, 가을의 단풍이 뛰어난 경치를 이룬다. 정상에는 커다란
돌 2개가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, 그 위로 여러 개의 바위가 겹쳐 있는 첩바위가 있다. 《동국여지승람》 증보판(1530년)에는 가뭄이 들면
첩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온다.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던 전장이기도 하다. 설경이 아름다워 겨울산행지로
안성맞춤이고, 멀리 있는 월명봉(718m)까지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. 산행은 대개 선정사를 기점으로 삼아 계류를 건너서 능선을 타는 것이 보통이다.
?매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,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출입을 통제한다.?
등록된 관련상품이 없습니다.